안녕하세요, 친절한 조아입니다.

사랑이는 중성화 수술을 해주지 못해서 자궁축농증에 걸렸다고 지난 포스팅에 말씀드렸지요?
그래서 오늘은 중성화 수술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의 장점과 주의할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중성화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 낱낱이 다~~~말씀드릴께요!
1. 중성화 수술 꼭 해야하나요?
네, 꼭 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단순히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 아이라면 당연히 해야하고,
여자 아이는 출산 계획이 없다면 꼭 해야 합니다.
2.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다음과 같이 매우 다양합니다.
- 피부질환 >> 면역능력의 저하로 인한 모낭충, 말라세지아
- 탈장 >> 회음부 탈장, 서혜부 탈장
- 수컷 생식기 질환 >> 고환종양, 전립선 염증, 항문주위 선종, 고환염, 포피염
- 암컷 생식기 질환 >> 상상임신, 자궁축농증, 자궁 종양, 유선종양, 난소낭종, 난소종양, 자궁수종
이러한 질병들을 중성화 수술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3. 중성화 수술의 장점
- 발정 주기에 따른 성적인 스트레스가 적어집니다.
- 질병을 예방합니다.
- 상상임신을 예방합니다.
- 영역표시의 욕구가 줄어듭니다.
4. 중성화 수술 후 주의할 점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난 뒤 살이 찐다??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나면 살이 찌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시기가 늦을수록 이러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성욕이 감소되어 스트레스가 줄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실제로 대사량도 줄어 같은 양의 밥을 먹어도 살이 찔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3~6개월 정도는 주기적으로 체중을 확인해서 체중이 계속 증가한다면 운동량을 늘리고,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 사료로 바꿔서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난 뒤 대소변 실수를 한다?!
중성화 수술 후 통증과 불편감 대문에 일시적으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5. 가장 좋은 중성화 수술 시기는?
남자아이 >> 행동학적 문제(붕가붕가, 다리 들고 오줌싸기)가 나타나기 이전인 생후 4~5개월 정도
여자아이 >> 첫 생리 직전, 보통 6~10개월 정도
너무 빨리 중성화 수술을 시킬 경우 암컷은 성 호르몬 부족으로 성장판이 늦게 닫힐 수 있고, 수컷은 요도가 좁아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늦게 중성화 수술을 시킬 경우는 암컷의 유선종양 예방률이 크게 감소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